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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제지] 사무용품 전자상거래사업 진출

계성제지그룹(회장 최낙철·崔洛喆)은 12일 지난 10월 조직개편과 함께 신설한 ㈜계성(대표 최건·崔建)을 통해 사무용품 4,000여가지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계성 최건대표는 『계성·남한·풍만제지에서 생산하는 복사지, 잉크젯프린터용지부터 프린터·커피·사무가구까지 사무실에서 필요로하는 거의 모든 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崔대표는 『미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할때 본 한 미국회사는 사무용품 유통만으로 연간 1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면서 『E비즈니스와 사무용품 유통을 결합시키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주문단위가 큰 법인영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계성은 전자상거래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에 소매와 물류창고역할을 겸한 「안테나숍」을 열 계획이다. 계성은 지난 10월부터 준비해왔으며 15일 사이트(WWW.IFFICE.CO.KR) 개설을 끝으로 실무작업을 마무리한다. 15일간 내부테스트를 거쳐 다음달 1일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崔대표는 『올해 전자상거래에서 올릴 매출목표는 70억원으로 잡았다』며 『자체조사결과 문구시장만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사업을 이끌고 있는 최건대표는 창업주인 최낙철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그룹내 무역·유통을 전담할 ㈜계성이 설립되면서 대표를 맡았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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