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하이포콜 코러스」, 서울시내 순회'공연마케팅'

서울제약「하이포콜 코러스」, 서울시내 순회'공연마케팅'

“아버님 생신 다가오는데/ 어떤 선물을 해드려야 좋아하실까/ 콜레스테롤 높은 우리 아버님/ 서울제약 하이포콜 선물해야지/ 하이포콜 하이포콜 아버님 건강하세요/ 약사님 약사님 하이포콜 기억하세요”

지난 15일 서울 남대문의 한 대형약국 앞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과 시선을 잡아매는 이색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의 주인공은 서울제약이 최근 약국을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 「하이포콜」 판촉을 위해 남녀 영업사원으로 구성된 「하이포콜 코러스」로 지난 10일부터 매주 한차례 서울시내를 순회하면서 미니공연을 벌이고 있다.

하이포콜 코러스는 최고 연장자인 유춘기(41) 영업과장을 비롯해 모두 7명으로 지역별로 하이포콜의 영업실적이 가장 높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2개월 동안 바쁜 와중에도 새로 만든 로고 송과 안무를 익혀 지난 두 차례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제약은 “이번 미니공연은 회사와 제품을 홍보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의약분업으로 침체된 제약업계나 약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고자 기획했다”며 “특히 의약분업으로 인해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받고 약사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앞으로 영등포와 여의도에서도 이 같은 미니공연을 가질 계획이며 호응도를 봐서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포콜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데 효과가 좋은 건강보조식품으로 올해 5월 발매 이후 1개월 만에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입력시간 2000/10/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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