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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41㎜폭우… 피해액 19억원

토산리·송당리등 집중호우… 농경지 미포함 피해액 늘어날듯

11일 새벽부터 12일까지 제주 지방에는 최고 441㎜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주택 침수와 가축 폐사, 도로 유실 등으로 19억800만원어치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피해액에는 농경지 침수피해는 포함되지 않아 전체적인 피해액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 관측에 따르면 이틀 동안 내린 비로 12일 오후 11시 현재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리에 441㎜를 최고로 표선면 성읍2리 402㎜,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390㎜등 제주도 남동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11일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북제주군구좌읍사무소 일대에 시간당 117.5㎜를 최고로 남제주군 표선면 가시리 110.5㎜,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83.5㎜, 남제주군 남원읍 70.5㎜ 등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큰 침수피해가 났다. 제주도가 12일 오후까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북제주군 구좌읍, 조천읍 일대 344가구, 남제주군 성산읍, 표선면, 남원읍 일대 243가구, 제주시 2가구 등 모두589가구와 상가 49채, 조천읍 항일기념관, 구좌읍 덕천보건진료소, 구좌읍 어린이집등도 침수 피해를 봤다. 또 북제주군 구좌읍 일대 50ha를 비롯 농경지 68ha가 급류에 휩쓸려 유실되고 7천419.3ha가 침수됐으며,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에서는 한라봉 감귤하우스 0.7ha가파손됐다. 양식장 5곳에서 넙치 333만마리가 폐사했고 서귀포시 하원목장의 방목 소 210마리 가운데 60여마리가 강정천 지류의 급류에 휩쓸려 28마리가 죽었다. 이밖에 꿩 2만7천500마리, 병아리 4만7천마리, 꿀벌 145통이 물에 잠겨 폐사했다.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비자림로 400m를 비롯, 구좌읍 월정리 해안도로 150m등 도로 12곳과 남제주군 표선면 천미천과 신수왓천 호안 90m,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2리 배수로 200m 등이 유실됐고 석축 2곳이 붕괴됐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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