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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청약열기 계속될까“ 관심

이번주에는 명진아트 등 5개사가 올해 첫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12일 코닉테크가 2,238.63대 1로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보이고 바른전자도 2,000대 1을 넘어서는 등 뜨겁게 달아올랐던 공모주 청약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코스닥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했지만 연초 주식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여 청약열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진아트와 산성피앤씨가 7일과 8일, 하이쎌이 8일과 9일, 티에스엠텍과 삼영이엔씨가 9일과 10일에 각각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명진아트(대표 박장선)=음반재킷 전문업체로 지난 97년 3월 설립된 후 SM엔터테인먼트ㆍ대영AVㆍ예당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음반기획사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98년 HOT 3집ㆍ유승준 3집 등 130건, 99년 조성모 2집ㆍHOT 4집 등 200건, 2000년에는 조성모 3집ㆍGOD 2∼3집 등 250건을 제작했고 2001년에는 조성모 4집 등 400건을 제작하는 등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하이쎌(대표 김성주)=지난 98년 9월에 설립된 회사로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용 광기능성 필름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230억원으로 2001년 전체 매출 214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개발에서 양산까지 함께한다. 2000년 8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이 2001년에는 24억원으로 늘었고 순이익도 6억원에서 19억원으로 증가했다. ◇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국내 최대의 티타늄 전문업체로 각종 기계장치와 초정밀 부품 등을 만든다. 일본ㆍ미국 등 선진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티타늄 정밀가공기술 제품시장에서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마이크론의 쉐도우마스크 생산용 대형 에칭챔버,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티타늄 스크러버ㆍ대형 사일로ㆍ열교환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최근 산업용 전극분야 신기술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어 신규매출을 기대되고 있다. ◇삼영이엔씨(대표 황원)=지난 78년 설립돼 육ㆍ해상용 전자통신장비 시장을 개척한 기업이다. 육ㆍ해상용 전자통신장비와 항해전자장비ㆍ어로전자장비 등의 종합 제작사로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는 물론 해외업체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신형 위치측정시스템(GPS) 플로터 제품은 국내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매년 30~40%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상 인명안전협력(SOLAS)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관련 장비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성피앤씨(대표 김판길)=지난 87년에 설립된 골판지원단 및 상자생산업체로 골판지상자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2001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40억원, 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특수포장제 및 기능성 상자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개발과 판매에 힘을 쏟고 있어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판길 대표 외 5인이 4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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