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2일 오후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5회 행복나눔 메세나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 해 6월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사회복지분야 문화예술단체 8개팀이 8개월간 집중적인 연습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자리였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울산시민 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은 △합창(울산양육원,동구노인복지관) △하모니카(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톤차임(내와동산소망재활원),마림바(무룡중학교) 연주 △연극(울산효사관학교) △댄스스포츠(동구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음악줄넘기(메아리학교) 등의 프로그램으로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메세나 공연팀들은 이번 공연준비와 함께 울산시립노인요양원, 중부사회복지관, 소망의 집 등의 지역 사회복지단체를 찾아 2014년 한 해 73차례의 공연 봉사활동을 병행해왔다. 아울러 이번 공연 이후에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공연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6,000만원을 후원해 이들의 공연준비와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의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37개 팀에 노사가 후원한 금액은 총 3억원에 달한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도 ‘메세나 오디션’을 열어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참신한 지역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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