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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관련 단체 '회장 구인난'

경기 침체등에 회원사 대표들 대부분 고사<br>해외건설·한국주택協등 수장 후보 못구해

건설 관련 단체들이 때 아닌 회장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용구 해외건설협회 회장, 신훈 한국주택협회 회장 등 업계 최고경영자(CEO) 출신 단체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지만 마땅히 이들을 대신해 협회를 이끌 수장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임기를 1년 정도 남기고 신 회장(금호아시아나 건설부문 부회장)이 사퇴하기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한국주택협회는 최근 후임 회장 물색에 나섰지만 회원 업체 대표들이 대부분 고사하고 있어 애를 먹고 있다. 회원사 대표들 대부분이 전문경영인인 탓에 협회장직을 맡으려 하지 않고 있는데다 일부 오너 대표들도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건협 역시 이 회장(대림산업 회장)과 강교식 상근부회장이 최근 한꺼번에 물러나 회장실이 비어 있는 상태다. 이 회장은 임기가 오는 8월까지 6개월가량 남아 있지만 갑자기 사퇴했다. 해건협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후임자를 선정한 뒤 20일 총회에서 새 회장을 추대한다는 일정을 잡아놓았지만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대로 가면 회장 선임을 뒤로 미루거나 외부인사라도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업계 대표들로서도 협회장 자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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