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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 모터쇼 개막' 미래형 신차 대거 첫선

현대차 아이모드, 기아차 서쳐·버너등 출품<br>친환경차 2배 늘어… 수소연료전지차 눈길

현대차 '아이모드', GM대우 '트랙스', 아우디 'TTS', 재규어 'XF'

‘2008 부산국제모토쇼’에서는 어떤 자동차가 국내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까.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토쇼에는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시아 프리미어’ 12대,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코리아 프리미어’ 10대 등 모두 22대의 신차가 출품된다. 이와함께 자동차의 흐름을 보여주는 컨셉트카 11대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자동차 13대, 연비가 우수한 디젤 자동차 22대, 세단과 SUV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CUV형 차량 9대 등이 전시돼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우선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차들로는 현대차의 아이모드(I-Mode)와 i30 Blue,기아차의 KED-4, KED-5 서쳐, KED-5 버너, KED-5 디바, GM대우의 비트,그루브,트랙스,프리미엄 5인승 SUV, 쌍용자동차의 하이브리드 테크놀러지 등이다. 이중 현대차 아이모드는 6인승 친환경 컨셉트카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지향적인 실내공간이 잘 어루어진 미래형 다목적 차량으로 탄생됐다. 2,200㏄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15마력을 자랑한다. 아이모드의 윈드실드 글라스와 사이드,루프 글라스 등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는 차량 경량화를 통해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켜 주었다. 기아차의 버너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에 표현된 용 문신이다. 용 문신과 함께 곳곳에 적용된 빨간색 컬러가 조화를 이뤄 강한 야수와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차체를 대폭 낮추고 광폭타이어를 적용해 스포츠카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켰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차는 현대차의 네오스-4(i-Blue),아우디의 TTS,재규어의 XF, X-타입 2.2D,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TDV8, 메르세데스-벤츠의 C 63 AMG와 SL 63 AMG, 폭스바겐의 골프 R 32 등이다. 이중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는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엔진 중 하나로 손꼽히는 TDV8 디젤 엔진을 장착, 최고 출력 272마일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가속력을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고성능 브레이크를 앞 바퀴에 달아 제동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도 큰 특징이다. 현대차의 네오스-4는 3세대 무공해 연료전지 컨셉트카로 인체공학적 최첨단 사양이 적용됐으며 홀로그램을 이용해 운전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계기판 위의 공간에 입체적으로 표시해 주행중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이번 부산국제모토쇼에서는 또한 최근 고유가와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친환경 자동차가 지난 행사보다 2배 증가한 13개가 출품됐다. 현대차의 컨셉트카 HED-5(I-Mode)와 네오스-4(i-Blue), 쇼카 i30 Blue, 기아차의 카렌스, GM대우의 에퀴녹스수소 연료 전지차 등이 눈여겨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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