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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아산의학상 시상식이 19일 개최된다.
정몽준(사진)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19일 오후6시30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제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초의학 부문과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 박종완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명식 성균관대 의대 교수에게 각각 상금 3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와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교수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7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종완 교수는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세포가 반응하는 연구를 통해 암의 성장 억제 인자를 밝힌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인 이 교수는 세포의 자가포식 연구를 통해 당뇨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임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국내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국내 의과학계의 발전을 위해 2011년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2년 3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부터는 시상 대상에 해외 의과학자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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