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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속으로] 조선대 '실시간 IT-NDT 연구센터'

자기카메라로 기기 작은결함도 검출

이진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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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의 실시간 IT-NDT 연구센터(지식경제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는 지난해 4월 개소한 이후 국산 비파괴검사(NDTnondestructive testing) 기술의 산업현장 활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조선대의 '실시간 IT-NDT'라는 연구소 이름에는 센터의 지향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선 NDT란 부품 소재부터 대형기기까지 첨단기기 및 구조물을 생산하고 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결함을 찾아내는 중요한 기술이지만 아직도 95%(2006년 기준)를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진이 센터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구조물과 첨단 기기를 생산하더라도 안전성을 판단하는 NDT기술이 없다면 해외 선진국에 기술을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며 "기술 독립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분야가 바로 NDT"라고 강조했다. 조선대 연구센터는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앞선 기술을 극복하기 위해 흠을 실시간으로 검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센터가 주력하는 분야는 자기카메라다. 자기카메라는 전선 및 자석으로부터 나오는 전자기장을 실시간으로 눈에 보이게 하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땅속 금속물질의 종류나 기기의 결함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자력 발전소 및 항공기, 석유화학플랜트 등에 있는 전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해 작은 결함을 검출하는 식이다. 이 센터장은 "센터의 자기카메라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14건의 PCT와 미국, 유럽, 국내 특허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 같은 연구를 통해 결국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는 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 센터측은 원활한 상용화를 위해 수요기관 및 기업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수요기업의 자금을 들이지 않고도 정부 및 장비 상용화를 원하는 중소기업의 자금으로 제품을 선개발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개발 후 수요기관이 성능에 만족하고 구매를 희망하면 중소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센터는 연구결과가 해외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산학연 체제를 갖추고 있다. 현재 프랑스 원자력청 산하의 시스템 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적교류 등 유럽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일본 및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에도 MOU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이 센터장은 "앞으로 성과가 도출되면 국내 기업 및 관련 인력이 국내외에서 활동하게 되는 발판이 되는 만큼 보다 많은 시간을 연구활동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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