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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中企워크아웃 도입 잇따라

우리ㆍ기업ㆍ수출입銀이어 産銀도 10일부터

은행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원금 및 이자감면이나 출자전환 등을 통해 회생을 도와주면서 부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퇴출을 유도하는 워크아웃제도(기업개선작업)을 잇따라 시행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ㆍ기업ㆍ수출입은행에 이어 산업은행도 자체적인 기업워크아웃제도(기업구조개선작업)를 도입해 10일부터 시행한다. 산업은행은 “일시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이라도 외부 전문평가기관의 기업 진단결과 사업성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판단될 경우 ‘KDB-워크아웃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제도가 적용되면 기업의 자구노력 등 기업구조조정과 동시에 기존 대출금 출자전환 등의 지원조치가 뒤따른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달 초부터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기업부실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프리워크아웃제도인 ‘2004 중소기업 파워업(Power-up)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수출입은행의 파워업 프로그램은 자금사정이 악화된 기업 중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 대출금 만기연장과 추가 자금지원 등을 해준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 프리워크아웃 대상기업에 대한 심사를 개시해 지금까지 22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7개 기업이 479억원의 여신에 대해 상환을 유예받았고 5개 기업이 1억6,100만원의 연체이자를 감면받았다. 기업은행 역시 지난달 20일부터 자금난으로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워크아웃제도를 보강한 ‘기업 체인지업프로그램(Change Up Program)’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기업은행은 1차적으로 1만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진단 및 컨설팅 ▦기존대출금 상환유예 ▦이자율 인하 ▦원리금 감면 ▦대출금의 출자전환 ▦인수합병(M&A) 중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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