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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동물실험실 갖춘 임상시험연구센터로 만들 것

세브란스 에비슨 연구센터 개소

이철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아시아 최고의 동물실험시설을 갖춘 첨단 임상시험연구센터로 만들겠습니다."

이철(사진) 연세의료원장은 9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개소 간담회를 갖고 "개와 돼지ㆍ원숭이 등 동물실험이 가능한 수술실 6개를 갖춰 동물실험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적용에 앞서 충분한 동물실험이 필요한 암 연구와 줄기세포 연구, 감염면역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료원장은 또 "ABMRC를 통해 최근 세브란스가 적극 추진 중인 연구 기반의 특허를 통한 의료산업화 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캐나다 출신 의료선교사인 에비슨 박사가 1914년 세브란스 연구부를 설립한 지 100년째 되는 해에 그의 이름을 딴 ABMRC가 개소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0일 봉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의학ㆍ생명공학 연구시설을 갖춘 ABMRC는 지하5층, 지상6층에 연면적은 4만229㎡다.



2층부터 6층까지는 일반ㆍ특수실험실이 위치하고 지하3층에는 중대형 동물실험실과 소형 클린동물실, 지하4층에는 소형 동물실이 들어선다.

이 건물에는 또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전기생리실ㆍ조직병리실ㆍ전자현미경실ㆍ방사선실험실ㆍ이미징센터 등이 설치됐다. 기존에 병원 내 임상의학연구센터에 있던 로봇내시경수술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했다.

세브란스병원은 ABMRC 개소와 함께 미국에서 생명공학 연구로 명성을 떨친 이서구ㆍ백순명 교수를 '유일한 석좌교수'로 영입했다. 유일한 석좌교수제는 1963년 연세대 의대에 유한양행 주식을 기부한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이름을 따 붙여진 직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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