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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美기준금리 인상해도 시장타격 크지 않을듯”


[앵커]

올해 9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경제에 나타난 충격에는 못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하니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최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피력하자 올해 안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인식이 금융시장에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오늘 JP모간자산운용은 미국이 올해 9월쯤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유럽 등이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만큼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세계 유동성 긴축이 다소 상쇄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간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미국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과 일본, 중국 등은 초저금리와 통화확장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세계의 통화정책이 올 3분기부터 확장과 긴축으로 이원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가 과거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지난 1994년 미국이 불과 1년 사이에 3%였던 기준금리를 6%로 300bp나 인상하면서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210bp 상승하고 주식시장도 4% 가까이 조정을 받는등 금융시장에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경제 상황이 예전과는 다른 만큼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시장 충격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노근환 전문위원 / 한국투자증권

“미국의 금리인상이 하반기에 단행된다 하더라도 1994년의 충격적인 시장반응이 재연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로벌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저성장입니다.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저금리기조가 상당히 오랜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의 일시적인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유럽경제가 이제 막 마이너스 성장률을 회복하는 단계이고 신흥국의 성장동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인 만큼 각국이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과거 수준에 비해 미미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미 연준이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낮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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