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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바커, 판교에 기술 연구소 등 오픈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커(WACKER)가 7일 판교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바커코리아 기술 연구소'를 오픈 했다.

이 연구소는 연면적 3,600 m² 이상의 규모로 제품의 연구개발(R&D)과 실리콘 및 폴리머 분야의 고객사 교육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바커는 기술 연구소 신설과 함께 영업 및 연구 개발팀간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고객 지원을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서울 사무소와 폴리머 테크니컬 센터를 판교에 통합 이전했다.

신설한 실리콘 기술 연구소는 전기 전자 자동차 산업용 첨단기술제품의 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아시아 국가에서의 전자 산업용 고품질 실리콘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폴리머기술 센터도 확장됐다. 이 센터는 분산형 폴리머 파우더와 에너지 절약형 외부 단열 마감재용 모르타르 또는 친환경페인트를 위한 바인더와 같은 현대식 건축용 분산 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한형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는 "신설된 실리콘ㆍ폴리머 기술 연구소와 바커 아카데미로 바커 코리아는 서비스, 컨설팅 그리고 지식 전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바커는 고객사와 제휴사에게 많은 기술적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커는 지난 1980 년대 중반부터 한국에 화학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울산공장에서 VAE(공중합체) 초산 비닐에멀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진천공장에서는 실리콘 실란트를 제조, 국내 판매 및 수출을 하고 있다. 바커는 모두 1만6,3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매출 규모가 47억5,000만 유로에 달하는 국제적인 화학제품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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