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실적·성장성 무기로 V자 반등

이엔에프테크놀로지·게임빌·한미파슨스 등 새내기주



이엔에프테크놀로지ㆍ게임빌 등 일부 새내기주들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장 직후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V'자 형태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엔에프ㆍ게임빌ㆍ에이테크솔루션ㆍ한미파슨스 등은 상장 직후 큰 폭의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실적 호전에 따른 성장성 기대에 힘입어 반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28일 상장한 이엔에프는 1만1,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계속 약세를 보이며 6월 말에는 6,08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매수세가 몰리며 지난 주말에는 1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저점 대비 무려 72.7% 상승하며 시초가 수준을 회복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 같은 주가 반등은 안정적인 실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동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LCD용 신너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용 신너와 반도체용 식각액 분야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말 상장한 휴대폰 게임업체 게임빌의 경우에도 시초가는 1만9,800원에 형성됐지만 9월 초 1만3,45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그러나 그 후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에는 1만9,400원에 마감했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대폰 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라 휴대폰 게임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게임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42.9%, 58.1% 증가한 220억원, 9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광다이오드(LED) 부품 업체 에이테크솔루션과 건설사업관리(CM) 업체 한미파슨스 역시 상장 이후의 부진에서 벗어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업체에 대한 성장성을 이유로 매수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올해 상장한 45개사 가운데 지난 주말 현재 주가가 시초가를 웃도는 종목은 12개사(26.6%)에 불과했다. 특히 새내기주들은 주가가 한 번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에는 다시 반등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지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반기에 상장된 코오롱생명과학ㆍ네프로아이티 등은 상장 초기 연일 상한가를 달리다 상승세가 꺾인 이후에는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반기에 상장한 에스앤더블류나 제넥신의 경우 상장 첫날부터 기관의 매물폭탄이 쏟아지며 현재까지 주가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