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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파스는 국내 1위의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제조업체로 지난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전방산업인 국내 휴대폰시장의 성장과 함께 터치스크린시장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터치스크린 구현방식이 기존의 저항막방식에서 정전용량방식으로 전환될 것이 확실시돼 정전용량방식에 강점이 있는 멜파스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터치스크린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멜파스의 장점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전식 터치칩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멜파스를 비롯해 전세계 4개사만 터치칩을 설계할 수 있으며 멜파스는 일괄적으로 터치스크린 모듈을 직접 휴대폰 세트업체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또한 칩 설계 기술 보유는 칩과 모듈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간주돼 세트업체와의 협상력을 높인다. 둘째, 삼성전자의 정전식 휴대폰 터치스크린 소요량의 60%를 공급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풀터치폰을 약 1억대 이상 생산할 계획(2009년 4,300만대 생산)이며 이 중 정전용량방식을 채택하는 비중이 60%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삼성전자 내 확고한 지위를 형성하고 있는 멜파스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국내 정전식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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