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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사업 호조" LG생건 사흘째 사상 최고가


LG생활건강이 음료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5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LG생활건강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5.78%(2만7,000원) 오른 49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주가는 5일 이후 10% 이상 오르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의 최근 상승세는 음료 부문 성장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카콜라 등 음료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더페이스?事?중국 비즈니스가 본격화되고 생활용품 분야의 시장점유율도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 증권사는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제시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카콜라 부문만 지난 해보다 15%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비탄산음료 글라소 비타민워터와 조지아커피 등은 물론 일본 대지진과 구제역 확산 여파로 생수 부문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음료 부문과 함께 생활용품 분야의 시장점유율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 양호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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