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특성대학을 가보니] <3> 인천재능대학

특급호텔 규모 조리 실습실 갖춰<br>세계 요리경연서 대상 다수 배출<br>보잉747기 기내시설 옮겨온 항공운항서비스과 실습실 등 최적의 환경·최신 설비 자랑

인천재능대학교 항공운항서비스과 학생들이 기내실습실에서 탈출 구명조끼 착용법 안내 실습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인천재능대

"취업률이 높은 것은 현장 중심의 실습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방학 기간 호텔 주방에서의 실습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호텔외식조리과 졸업반 이송이씨)

인천 지역의 명품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대표적 특성화 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1년 교명을 재능대학에서 인천재능대학교로 바꾼 인천재능대는 1970년 설립된 이래 40년이 넘게 전문직업 인재 양성을 주도해오고 있다. 1997년 재능교육의 모태가 된 재능그룹에서 인수한 뒤 400억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져 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재능대학에는 현재 ▲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 ▲항공운항서비스과 ▲호텔관광과 ▲간호과 ▲유통물류과 ▲레저스포츠과 ▲골프산업경영과 ▲미용예술과 등 총 23개 학과가 있다. 이 중 호텔외식조리과의 경우 최근 40억원을 투자해 최신식 설비를 갖춘 특급호텔 규모의 조리실습실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9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2010년과 2011년 중국양생약식요리대회 대상, 2012년 대한민국 향토食문화대전 대상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또 2010년 1회 졸업생부터 2년 연속 세계 최고 7성급 호텔인 두바이 버즈알아랍호텔에 조리사로 취업하는 쾌거도 이뤘다. 올해 졸업반인 호텔외식조리과의 이송이씨는 "세계의 각종 요리대회에 대회장에 비치된 조리장비들이 학교에서 사용하던 기자재와 같은 방식이라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0년 개설한 항공운항서비스과는 실제 보잉 747기의 기내시설을 옮겨온 100석 규모의 실습실과 A380의 라운지형 실습실, 워킹룸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티웨이항공 취업에 성공한 항공운항서비스과 졸업반 김용희씨는 "보잉 747항공기를 분해해 재조립한 기내실습실에서의 수업이 가장 좋았다"며 "승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발성 등을 미리 익혀 치열한 취업 경쟁을 뚫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호텔관광과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도와주는 바리스타 실습실과 식음료 실습실을 운용하고 있다.



학과별 취업률도 상당하다. 지난해 유아교육과는 94.5%를 기록해 거의 모든 학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미용예술과(87.6%)와 아동보육과(85.5%), 항공운항서비스과(78.0%), 신소재표면처리과(75.6%), 호텔외식조리과(75.0%)도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해외연수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항공운항서비스 신입생 성적우수자는 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등에서 항공사 견학과 해외교류대학 견학, 문화탐방 등을 받는다. 호텔관광과는 매년 방학 기간을 활용해 중국ㆍ일본ㆍ캐나다 등에서 4주간 연수를, 미용예술과는 해외교류를 맺은 일본 '(주)무라야마 이브'에서 해외실습 연수를 받을 수 있다.

인천재능대는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송도국제화캠퍼스를 조성할 방침이다. 37,866㎡의 면적에 6개동 규모로 2015년 부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