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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분해소 5년 유예안 찬성”

文의장 "한나라 감세안은 국민 속이는 포퓰리즘"

문희상(사진) 열린우리당 의장은 10일 금산법과 관련된 삼성의 처리 방향에 대해 사견을 전제로 “당론을 정하진 않았지만 개5년 유예기간을 주고 팔게끔 해주자는 데 찬성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강연서 “정부안도 고뇌 끝에 나온 것이다, 위헌과 소급효가 돼선 안된다는 것이 법상식”이라며 “우리당 의원들도 5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합리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이 불협화음을 빚고 있는 소주세 인상에 대해서 문 의장은 “당이 주도권을 갖고 소주세 인상 반대를 관철시킨 만큼 소주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만큼 한나라당이 찬성하지 않는 이상 소주세가 인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문 의장은 한나라당의 감세주장에 대해선 “한마디로 국민들을 얕잡아보고 속이는 포퓰리즘”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8ㆍ31 부동산 정책 후속 입법 조치에 대해선 “국회에서 대책을 정확히 세우고 끝까지 가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 의장은 연정론과 관련, “더 이상 연정 얘기가 나오는 것은 어렵거나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초 이후 정치권 최대의 화두였던 연정론에 대해서 공식 폐기를 선언한 셈이다. 그는 “한나라당이 연정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단축하고 그만두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미래 얘기도 하기 바쁜데, 또 연정이 이야기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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