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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지역 식수난 해결될듯
입력2001-02-12 00:00:00
수정
2001.02.12 00:00:00
제주도 우도지역 식수난 해결될듯
"목마른 우도는 이제 그만."
삼양사가 제주도 우도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2차설비(하루 생산 500톤)를 수주했다.
97년 이 지역 담수화 1차설비(500톤)와 추자도 지역 해수담수화(500톤) 설비를 완공한 삼양사는 2차 공사를 수주, 이 분야에서 국내 정상급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제주도 지역에서 특히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우도는 2,000여 주민들이 고질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고 관광객의 증가로 식수난이 더 악화되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현재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상담중에 있다"며 "앞으로 수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역삼투 방식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설비는 현재 연간 50∼70억원 정도의 수요가 예상되며, 도서지역의 주민 및 군인들의 상습적인 물부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해수담수화 설비를 확충하고 있어 매년 3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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