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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에로영화 즐길 여성들만 오세요"

2009 핑크영화제 개최


▲ 핑크영화제 상영작. '단지부인' '치한전차' '새엄마는 동갑내기' '간다 음란전쟁' 'OL러브쥬스' '다락방의 비밀' '우리들의 계절' '야리망'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남성은 가라!' 여성들만이 즐길 수 있는 야한축제 '2009 핑크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핑크영화제는 2007년부터 여성관객들을 대상으로 일본 영화만의 독특한 장르인 핑크영화를 국내에 소개했다. 핑크영화는 일본의 저예산 독립 에로 영화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제작비 3백만엔, 촬영기간 3일, 35mm 필름촬영, 베드신 4∼5회, 러닝타임 60분이라는 이른바 '핑크영화룰'이 있다. 일정 횟수의 베드신이 들어가면 창작이 보장됐기 때문에 많은 신인 감독들은 영화 입문으로 핑크영화를 선택하기도 한다. 특히 핑크영화는 연간 90여 편 이상 제작돼 일본영화 총 제작편수의 3분의 1을 차지할만큼 존재감이 확실한 장르로 그 역사는 50년 가까이 될 정도. 올해 핑크영화제는 핑크영화 걸작을 다루는 '핑크 마스터피스'를 비롯해 '핑크 웰메이드', '핑크 컬트', '핑크 뉴웨이브', '핑크 다큐멘터리' 5개 섹션을 통해 총 10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오는 11일까지 씨너스 이수점에서 열리는 이번 핑크영화제는 개막 첫날인 5일과 오는 8일만 남성 관객의 입장이 가능하며 나머지 기간에는 오직 여성만 입장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OL 러브쥬스'의 타지리 유지 감독과 사토 마키오, '야리망'의 사카모토 레이 감독, '새엄마는 동갑내기'의 호리 테이츠 감독, '단지부인 불륜러브러브'의 이토 다케시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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