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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4분기 실적 큰폭 호전"

우리證 "고가선박 건조 본격화로 영업익 급증"

3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이 4분기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LNG선, LPG선 등 고가선박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4분기 영업실적의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 13.5%, 298.4% 증가한 1조4,584억원과 89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9월말 계상된 1,002억원 규모의 퇴직급여충당금과 원화강세로 3분기 609억원 영업손실과 964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10월에는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122억원, 324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가치선 물량에 대한 이익반영이 전반적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수익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수익을 내면서 영업이익률도 11.1%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린치도 “환율안정과 2004~2005년 계약한 고가선박이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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