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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일반고 공교육 체계 중심 서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일반고 살리기를 통한 공교육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1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소재 22개 일반고 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반고 살리는 정책) 때문에 서울시민이 저를 뽑은 만큼 확고하게 추진하겠다”며 “일반고가 공교육 체계의 중심에 확고히 서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좋은 대학 가기 위해서는 할아버지 재력과 어머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농담이 유행하지 않느냐”며 “갈수록 교육이 사회 불평등이 되물림 되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재교육과 수월교육, 엘리트교육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일반고가 (교육의) 중심에 확고히 서서 기회도 열려있고 (이런 교육을) 받지 않아도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영재도 엘리트도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서민 자녀들이 다니는 일반고에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서 자유로운 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 꿈과 끼를 펼치고 재능을 실현하게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으로 상향평준화하고 자사고와 일반고를 구분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을 만드는 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고 지원책에 대해서는 “자사고와 특목고에 교육과정 자율성을 주기보다는 일반고에 획기적인 자율성을 줄 것”이라며 “각 학교가 다양한 학생들에 대해 최고급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하며 다양한 직업교육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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