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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최대뉴스 '사상 최대실적 달성'

브랜드 가치 21위 도약 등 사내 10대 뉴스 선정

매출 기준으로 `부동'의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올 핫이슈에는 어떤 뉴스들이 꼽혔을까.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사내 인트라넷의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200410대 뉴스'에서 `사상 최대 경영 성과 달성'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반도체 30년, 메모리 반도체 부동의 세계 1위 ▲브랜드 가치 125억5천만 달러, 세계 21위 기록 ▲애니콜 10년, 세계2위 달성 ▲세계 최초 신기술,신제품 개발이 차례로 2∼5위를 차지했다. `LCD 총괄 탕정시대 개막'이 6위에, `올림픽 마케팅 등 세계 규모의 마케팅 전개'가 7위에, `세계 유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가 8위에 올랐고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기업 위상 강화'와 `나눔 상생 경영 실현'이 각각 9,10위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 43조7천억원, 영업이익 10조4천843억원,순이익 8조9천626억원을 달성했고 특히 2분기에는 매출 14조9천795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6일 30주년을 맞은 반도체 사업은 지난 30년간 매출 110조원, 이익 29조원을 냈고 94년 이후 국내 전체 수출비중의 10% 이상을 차지,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경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무형 자산의 핵심은 브랜드 가치'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96년 브랜드 자산관리에 본격 돌입한 이래 ▲99년 100대 기업 진입 ▲2001년 64억 달러, 42위 ▲2002년 83억 달러, 34위 ▲지난해 108억 달러, 25위 등 가파른 성장세를거듭한데 이어 올해는 비즈니스 위크-인터브랜드사 공동조사에서 21위에 올랐다. 올해로 애니콜 브랜드 탄생 10년을 맞은 휴대폰은 생산 누계 2억대를 돌파했고올 3분기 점유율 13.8%로, 매출.판매 모두 모토로라를 앞서며 명실상부한 세계 2강으로 올라섰다. 60나노 8기가 낸드플래시, 90나노 D램 양산, 500만 화소 카메라폰, 가로화면 메가 픽셀 폰 출시, 80인치 PDP TV, 블루레이 디스크, 지상파 DMB 칩, 휴대폰용 위성DMB 칩 개발 등 세계 최초 신기술, 신제품 개발도 잇따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합작사인 `S-LCD'를 통한 탕정 LCD 7세대 라인을 위시해 탕정 크리스털 밸리 시대를 열었고 소니와 대규모 특허 공유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도시바, IBM사 등 유수 기업과 연이어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켰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내 총 수출액의 17% 수준에 달하는 35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고 올해를 상생의 원년으로 선포, 향후 5년간 협력업체에 총 1조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디자인 부문 세계 정상 입증', `생활가전 광주시대 개막' 등도 주요 뉴스로 올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유가, 원자재가 불안정, 내수부진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반도체, 통신 등의 세계 기술 표준을 주도하며 초일류 기업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초일류 기업의 명성에 맞는 성과를 내도록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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