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8포인트(0.86%) 오른 1,999.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중국의 제조업 지수(PMI)가 우려보다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중 2,0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며 2,000선을 넘지 못한 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65포인트(1.39%) 상승한 485.54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접근하는 등 지난 달부터 시작된 하락세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당분간 추세적 하락을 끝으로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이겠지만 프랑스 대선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에 따라 방향성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4월30일)대비 2.50원 내린 1,127.5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0.31% 상승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도 2.33%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전일 보다 1.84%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도 1.25%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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