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계최대 할인점 '월마트' 유럽시장 공략 박차

스콧CEO "전역진출" 밝혀

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가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 스콧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24일 브뤼셀을 방문해 월마트 할인점 설치, 기존 소매업체 인수 등의 방법으로 유럽 진출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앞으로 월마트 점포가 없는 유럽 국가를 찾기 힘들 것”이라며 유럽 전역에 대한 진출 방침을 제시했다. 월마트는 97년 영국과 독일에 진출한 후 점포를 크게 늘리지 않았다. 독일에서 현지 시장적응에 실패한 것이 큰 이유가 됐다. 월마트는 앞으로 제품 구매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현지화해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월마트는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과의 충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E,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신중한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 스콧 CEO는 “유럽에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EU 관료들을 이해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이번 브뤼셀 방문기간 동안 마리오 몬티 EU 공정경쟁담당 집행위원, 데이비드 바이언 소비자보호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월마트의 유럽진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