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남중부 닝투언성의 어부 1명이 태풍으로 배에서 떨어져 익사했고, 동나이성 비엔화에서도 파손된 지붕을 수리하던 남자 1명이 감전으로 사망했다. 동나이성에서는 또 가옥 712채가 무너지거나 지붕이 날아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붕타우성 당국도 이번 태풍으로 6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12채가 붕괴하고 약 140채의 지붕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러나 파카르의 상륙에 대비, 주민들과 선박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비교적 적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동중국해상에서 발달한 파카르는 시속 39∼49㎞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베트남 남부지역으로 진출하던 중 약한 열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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