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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 또 ‘마약 투약’

성남수정경찰서, 국내 유통책·투약자 등 15명 검거

필로폰 투약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탤런트 김성민(41)씨가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1일 마약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국내 유통책 박모(2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권모(3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17)양 등 7명을 불구속입건 했다.

체포된 탤런트 김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 판매책 A씨로부터 3,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50g(3억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순도높은 캄보디아산 필로폰 판매”라고 광고해 구매자를 모집, 0.4g(10회 투약분량)당 40만∼60만원을 받고 판매했다.

탤런트 김씨는 이들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10년 9월 4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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