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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결혼이주 여성에 경남농협, 항공권 등 지원

경남농협이 날로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 정서적으로 더욱 안정될 수 있도록 결혼 이주여성의 모국 방문 지원에 나선다. 경남농협은 결혼 이주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이주여성에게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혼 이주여성 고향방문 사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 도내 다문화 가정 25가구를 경남농협본부에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농협은 올해 25가구, 99명이 베트남, 필리핀 등 결혼 이주여성의 모국을 다녀올 수 있도록 왕복 항공권과 가정당 50만 원씩의 체재비, 여행자 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올해 이 사업에 약 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경남농협은 지난 18일 도내 '다문화 가정 자녀 초청 K리그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밀양, 김해, 양산, 창원 지역 다문화 가정 자녀와 부모, 농협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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