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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ㆍ현대차, 추석 앞두고 울산지역 전통시장 기 살리기 나서

추석을 앞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울산지역 전통시장 기 살리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2일 동구 동울산시장에서 1억7,7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생필품을 지역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어 각 시설 대표들이 직접 재래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전통시장 상품권은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어려운 이웃 2,0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33곳에 지급된다. 또 복지시설과 경로당, 자매마을 등에 과일, 쌀, 떡,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관내 소방서 12곳에도 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자 노사도 이날 중구 학성동 옛 역전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과일, 생선 등 추석 물품을 구입했다. 현대차 봉사단은 시장 내 떡집에서 떡 30되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입해 시장 상인들에게 나눠주었다. 현대차가 지급하는 전통시장 상품권 규모는 울산공장만 96억원에 이르는 등 전체 170억원이다.

또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에 총 9억8,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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