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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까지 30분… 남양주 다산신도시 흥행조짐

경기도시公 2801세대 공공분양… 파격 분양가에 교통인프라 장점

전세난 수도권 거주자 관심집중… 서울 직장인 청약경쟁 가세할듯

20일 사전예약… 2018년 1월 입주


남양주에 대규모 공공분양 아파트가 첫선을 보인다. 15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롯데캐슬'(B2블록), '자연&e편한세상'(B4블록) 등 공공분양아파트 2,801세대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4~84㎡의 중소형 규모로 '자연&롯데캐슬'은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1,186가구, '자연&e편한세상'은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1,615가구로 구성된다.

눈에 띄는 것은 3.3㎡당 865만~920만원의 파격적인 분양가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전세난에 시달리거나 동시다발적인 서울 강남권 재건축으로 이주를 앞둔 서울 거주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다산 신도시는 거미줄 같은 교통인프라로 서울 송파구 잠실까지 30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직장인들도 청약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축의 중심에 있다"며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다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인프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다산지금지구에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오갈 수 있다. 도로망의 경우 북부간선도로 및 강변북로가 사업지구와 직결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와도 인접해 있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큰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두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 사업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도농동·가운동 등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 수용인구 약 8만6,000여명, 세대수 3만1,900여 세대로 조성된다. 주택전시관(모델하우스)은 오는 17일 남양주시 지금동(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서 개관된다.

다산신도시 '자연&롯데캐슬', '자연&e편한세상'은 경기도시공사와 민간참여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시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 신청접수는 오는 20일부터 사전(입주)예약과 본청약 특별공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반공급은 29~30일에 이뤄진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자연&롯데캐슬'은 펜트리와 복도 수납을 강화하고 이중창을 적용해 단열·방음 성능을 높였다. 또 기존 아파트보다 개선된 층간 소음재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난방·조명·가스밸브 등을 조절할 수 있다고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자연&e편한세상'은 1층 세대 층 고를 기존 높이보다 30cm 높은 2.6m로 적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 모서리 부분까지 끊기지 않는 단열라인과 열 교 설계를 통해 결로 발생을 예방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초과하면 경고 메시지를 띄워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에너지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두 단지 모두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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