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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 제로화 추진

스쿨존 정비 1조5,000억 투입

앞으로 3,000여개의 스쿨존이 새로 설치되는 등 오는 2012년까지 전국 7,332개소의 ‘스쿨존’ 정비에 모두 1조5,15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연간 300여명에 달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제로(0)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3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순초등학교에서 박명재 행자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학부모와 어린이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실현 선포식’을 갖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만2,00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 340명이 목숨을 잃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를 기록 중”이라며 “2012년까지 1조5,150억원을 들여 전국 스쿨존 7,332곳을 정비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의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새로 설치될 스쿨존은 1,024개이며 앞으로 5년간 3,239개가 더 설치된다. 현재는 전국 주요 초등학교, 유치원, 특수학교 및 100인 이상 보육시설 주변에 모두 3,069개의 스쿨존이 설치돼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스쿨존 신설 및 정비사업에 국비와 지방비를 50대50의 비율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스쿨존(School Zone)’은 지난 95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의해 도입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만 14세 이하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공간 확보를 위해 해당 학교의 장(長)은 관할 지방경찰청장 등의 협조를 얻어 정문에서 반경 300m 이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차량통행을 금지하거나 운행속도를 3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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