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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차승원 주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크랭크업



배우 황정민과 차승원이 주연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에서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해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제작 영화사 아침)은 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자와 세상을 지키려는 자의 대결을 그린 서사 대작 영화다. 이날 촬영 장면은 강둑을 나란히 걸으며 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황정학(황정민)과 견자(백성현), 꿈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백지(한지혜)와 이몽학(차승원)이 타고 있는 나룻배가 스치는 장면이었다. 영화의 엔딩이자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이 장면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에필로그로 네 배우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곳곳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아낸 영화의 스태프들이 마지막 촬영지로 택한 곳은 강원도 원주. 에필로그 장면과 딱 맞아 떨어지는 빼어난 풍광을 지녔지만 12월 초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 탓에 얇은 한복 차림으로 촬영에 임해야 했던 배우들의 고생이 극심했다는 후문. 하지만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등 주연 배우들은 수십 차례 반복된 테스트 촬영에서 매 테이크 때마다 맨 몸으로 카메라 앞에 서 프로다운 열정을 발휘했다. 황정민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영화 속 나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가슴이 벅차고, 한 편으로는 슬프기도 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자와 세상을 지키려는 자의 대결을 그린 서사 대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내년 상반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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