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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14학번 새내기를 포함한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사 직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부산외대 추가합격 문자가 돌아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오후 9시15분께 경주에 위치한 마우나 오션 리조트 체육관이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면서 당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이던 부산외대 학생들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 직후 부산외대 측의 6차 합격 메시지가 돈다는 소문에 일부 네티즌은 사망자 발생으로 인한 결원 충원이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부산외대 측은 “대부분의 학교가 일반적으로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미달된 정원수에 따라 정시 추가합격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며 “19일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이뤄지는 정상적인 절차다”라고 밝혔다.
또 이날 추가 합격 통지를 받은 한 학생도 “사고가 나기 전인 오후 8시께 학교로부터 추가 합격 전화를 받았다”면서 “마치 사고가 난 후에 학교가 추가합격 통지를 한 것으로 비춰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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