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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 경영에 부담"
입력2006-08-16 17:21:48
수정
2006.08.16 17:21:48
상의, 제조업체 500곳 조사… "경상익 1%가 적당"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현재의 사회공헌활동이 적정수준을 훨씬 넘어 경영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사회공헌 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3.1%)이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응답기업의 79.7%는 경상이익의 1% 수준을 적당한 사회공헌 규모로 판단하고 있지만 실제 집행되는 규모는 경상이익의 2%를 훨씬 웃도는 실정이다. 이는 미국(세전이익의 1.3%)이나 일본(경상이익의 1.5%) 등 선진국 기업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상의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의 81.4%는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매출액 증가’와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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