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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2030 표심잡기' 기구 잇단 발족

국민통합위 미래개척단 구성

새누리당이 취약지대인 2030의 표심을 잡기 위해 관련 기구를 잇달아 만들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29일 '세대통합본부 2030 미래개척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청년본부, 당 차원의 미래세대위원회ㆍ중앙청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김경재 대통합위 기획담당특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30 세대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세대 통합의 첫 걸음이라고 판단한다"면서 "건전한 보수에 귀 기울이는 2030 세대가 엄연한 정책 주체로 나서 청년일자리 창출, 교육개혁, 대중문화 등의 정책을 스스로 입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0미래개척단은 4ㆍ11 총선에 출마한 박선희 안산 상록갑 당협위원장과 이문원 주간 미디어워치 편집장이 공동 단장을 맡게 됐다. 미래개척단은 교육이나 대중문화ㆍ청년일자리 등의 분야에서 2030 전문위원 40명 규모로 활동하면서 전문가그룹으로서 박 후보 캠프에 정책을 제언하게 된다.

박 공동단장은 "정부 산하 자문위원회 등에 2030 세대 전문가를 30% 이상 위촉하도록 세대할당제 도입을 추진하고 서울과 경기도 등 모든 광역단체에 광역단체장 직속 미래개척단 구성을 추진하기 위해 각종 정부기구 및 16개 광역단체와 협의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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