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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車 매각도 급류 탈듯

삼성승용차에 이어 상용차 매각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삼성상용차는 그동안 르노와 오갔던 삼성상용차 매각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스웨덴의 볼보가 프랑스 르노의 상용차부문을 인수하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상용차 매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삼성상용차측은 『르노와 볼보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의 매각 개념과 다르다』며 『오히려 승용차처리로 미뤄졌던 상용차 매각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르노와 볼보의 상용차 사업은 현재와 변함없이 독립된 브랜드로 생산, 판매하는 경영방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또 부품 구매 및 애프터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부문들로 통합 작업을 확대, 현대·기아자동차의 통합 방식과 유사한 모습을 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상용차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업계는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을 연합하는 추세』라며 『르노는 부품조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다 신제품 개발 부담은 낮출 수 있는 삼성상용차 인수에 대해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그동안 르노의 상용차부문 자회사인 르노VI를 비롯, 해외 2~3개 업체와 상용차 매각 협상을 벌여왔으나 르노측과의 협상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 역시 대우상용차의 실사도 병행하면서 삼성상용차와 저울질해왔으나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판매망등을 공유하고 있는 삼성상용차로 인수 의향이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르노는 볼보와 상용차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 상용차 사업을 볼보에 넘기는 대신 볼보의 지분 20%를 취득하면서 볼보의 최대 주주가 됐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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