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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콩국수 철맞아 콩값 오름세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콩국수 등의 수요 증가로 콩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콩 가격은 계절적 수요 증가와 재고 물량 감소로 지난 14일 이후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콩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물로 사람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많은 화학 제품의 원료도 사용돼 그야말로 `귀하신 몸`이다. 기록에 의하면 콩은 중국에서 5곡 중 하나로 4,000년 전부터 재배됐으며, 한국에선 삼국시대 초기부터 재배됐다고 한다. 콩은 정읍, 함평, 안동, 의성 등지에서 소량식 출하되고 있으나 현재 재고 물량 부족과 여름철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콩(백태ㆍ35kg)은 지난주에 12만4,000원에 거래됐으나 이번 주 들어 12만6,200원으로 값이 올랐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산물은 작물 성장에 적합한 기상 여건과 출하 지역 증가로 물량이 늘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풋고추는 생육에 적기를 맞아 최근 물량이 늘어 하락세를 보였다. 풋고추 10kg이 지난주에 2만9,800원에 거래됐으나 이번 주 들어 38.9% 감소한 1만8,200원에 팔리고 있는 것. 풋고추는 진주, 밀양 등 남부지방과 충청ㆍ경기 지방에서 수확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내림세를 지속할 전망된다. 배추와 양배추도 출하물량이 증가했으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 배추와는 달리 무는 출하 물량 감소로 값이 소폭 상승, 개당 1,2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출하물량이 조절될 경우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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