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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본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요소는

北 위협, 국회·시위폭력성…<br>■ KOTRA, 67개국 조사


SetSectionName(); 해외서 본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요소는 北 위협, 국회·시위폭력성…■ KOTRA, 67개국 조사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북한 미사일 뉴스와 국회의원들의 멱살잡이가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깎아 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에 전해지는 북한의 위협과 국회 및 시위폭력 장면이 지구촌 사람들에게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는 것이다. KOTRA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67개국 92개 해외 코리아비즈니센터(KBC)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설문조사를 벌여 26일 발표한 '코리아 프리미엄 및 디스카운트 현황파악 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위협'을 디스카운트 요소로 꼽은 경우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회폭력과 과격시위 등으로 인한 '폭력성'을 지적한 경우도 모두 16건이었다. 북한의 위협이 한국의 국가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한 국가는 대부분 서구 국가들이다. 미국ㆍ캐나다 등 북미는 물론 스웨덴ㆍ핀란드ㆍ덴마크ㆍ네덜란드ㆍ이탈리아ㆍ독일ㆍ오스트리아ㆍ스위스 등이 북한 문제를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소로 지적했고 인도ㆍ브라질ㆍ러시아 등 신흥 경제국들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국회폭력은 외국인들에게는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내용 중 '국회폭력'을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소로 꼽은 경우가 10건으로 '폭력적 시위문화'를 꼽은 6건보다 많았다. 미국ㆍ캐나다ㆍ스웨덴ㆍ핀란드ㆍ홍콩ㆍ중국뿐 아니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순방한 페루까지도 국회폭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사분규가 한국 이미지를 깎아 내린다고 답한 경우도 10건이나 됐다. 북유럽 지역의 한 종합상사 주재원은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 사람을 만나면 최근 뉴스부터 떠올리지 않겠는가"라며 "한국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도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은 다 알고 있더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밖에 한국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요소는 ▦노사분규(10건) ▦중국ㆍ일본과의 차별화 부족(12건) ▦한국 자체에 대한 인식 부족(8건) 등이었다. 한국인의 비즈니스 관행과 관련해서는 ▦현지문화 무시(13건) ▦사회봉사 부족(9건) ▦'빨리빨리' 등 조급성(7건) ▦음주 및 성매수(4건) 등이 주요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코리아 프리미엄 요소는 ▦드라마ㆍ영화ㆍ연예인ㆍ음식 등 한류(24건) ▦건설(16건) ▦투자진출 및 고용창출(12건) ▦축구 및 스포츠(11건) 등이었다. 이밖에 휴대폰ㆍ자동차ㆍ가전 등의 뛰어난 상품성을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여기는 것은 전세계 공통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국가 브랜드가 교역 및 투자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브랜드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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