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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금리 연일 수직상승

◎콜 한때 14.5%,회사채도 13.15% “최고”경영위기에 놓인 종금사들에 대해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이 자금공급을 기피하는 바람에 시중실세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은 시중 유동성 지원을 위해 환매채(RP) 방식으로 1조9천5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지만 막상 은행들이 종금사에 대한 콜자금 공급을 기피, 콜금리는 한때 연 14.5%까지 올랐다가 결국 전일보다 0.1%포인트 오른 연 14.27%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13.15%로 전일에 이어 계속 연중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기업의 추가 부도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기업어음(CP) 수익률은 전일보다 0.27%포인트나 오른 연14.94%를 기록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도 연 14.05%로 0.1%포인트 올랐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이날 달러당 최고 9백88원90전, 최저 9백84원으로 거래되다가 9백88원80전으로 마감돼 13일 기준환율은 전일보다 1원60전 떨어진 9백88원30전으로 결정됐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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