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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印 출구전략 '시동'

노르웨이 기준금리 0.25%P 인상… 인도는 법정유동성비율 1% 높여

28일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전날 인도 중앙은행(RBI)도 사실상 출구전략에 시동을 걸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오른 1.5%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노르웨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가 밑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RBI는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법정유동성비율(SLRㆍStatutory liquidity ration)을 24%에서 25%로 높였다. SLR는 예치금 가운데 정부 채권이나 유가증권 등에 투자해야 하는 비율을 말하며 이번 조치로 인도경제가 사실상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간 것으로 평가된다. 기준금리와 역 레포금리는 각각 4.75%와 3.25%로 동결됐다. RBI의 SLR 인상은 인도경제에 최근 가파른 경기상승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차츰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부리 수바라오 RBI 총재는 "최근 인도경제는 불황탈출 속도가 빨라지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조절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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