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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선대위의장 박철언씨 유력

자민련은 오는 16일 중앙위에서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을 총재로 선출한 뒤 17일께 총선기획단을 확대개편, 중앙선대위를 발족하기로 했다. 선대위원장에는 당내 영남권 대표 주자인 박철언 부총재를 임명, 충청권과 수도권, 영남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총재권한대행과 함께 3두체제로 총선을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이다.자민련은 선대위 발족과 함께 수도권과 영남권의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20여명의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고, 22일에는 중앙당 후원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연합공천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전 지역에서 독자후보를 내기로 하고, 보수세력에 대한 바람몰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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