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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금지선 근접"

바이든 "오바마, 이란에 허세부리는 게 아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금지선에 근접해 있다고 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네타냐후는 이날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ㆍ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례총회 이틀째 회의에 위성으로 중계된 연설을 통해 “이란이 금지선에 점점 접근하고 있다. 곧 금지선을 넘어서려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에후드 바락 장관도 전날 "솔직히 모든 외교적 수단이 총동원되고 있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모든 옵션을 테이블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도 연설에서 이란에 대해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필요하면 군사행동도 강구하겠다고 말한다면 이는 허세를 부리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을 강구하기 전에 국제사회는 다른 모든 방안을 반드시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제외하지 않으면서도 이는 가장 최후에 고려할 방안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5일 폐막하는 AIPAC 총회는 이란 문제와 관련한 결의안을 채택해 미국 의회에 공식 요구사항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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