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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든 분양시장 대박 주인공은 어디?

`올 분양시장에 청신호를 켜라!` 최근 끝난 서울 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6대 1을 기록하는 등 분양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분양 대박`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 세계일보 부지에 분양되는 `시티파크`가 `0순위`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분양되는 구로동 애경백화점 부지에 분양되는 `신구로자이`도 주인공 자리를 넘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티파크는 일단 당첨만 되면 억대 프리미엄이 보장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분양업체에 하루 수 천 통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것은 물론 지방에서까지 관심을 갖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대우ㆍ롯데건설은 그 동안 건설업체들이 미분양을 우려해 벌였던 `띄우기 이벤트`가 아니라 `과열 진화`에 오히려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대주가 청약토록 하여 1인1주택으로 청약자격을 제한하고 청약금도 3,000만원으로 올려서 책정, 가수요를 막겠다는 것. 반면 분양가도 용산지역 역대 최고가로 책정했지만 `거품 논란`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시티파크가 과열 양상을 띄면서 분양 대박이 일찍 터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티파크 보다 앞서 10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신구로자이`가 투자자들의 타깃으로 급부상 한 것. 시공을 맡은 LG건설에는 당첨 직후 예상 프리미엄 등을 묻는 전화가 하루 수백 통 씩 걸려오고 있다. 이 때문에 1인1주택으로 청약자격을 제한하고 청약금도 최고 1억원(33~52평형은 1,000만원)까지로 책정했지만 회사측은 분양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용산의 시티파크 보다 당첨 확률이 높고 당첨만 되면 곧바로 최소 1,000만원은 남는다”는 소문을 흘리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하지만 거품 열기에 대한 경계론도 만만치 않다. 고철 주택산업연구원장은 “시티파크 등이 몇몇 단지가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지 몰라도 이 때문에 시장이 곧바로 상승세로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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