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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최대 프로젝션 TV 미국서 선봬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국내 최대 크기의 프로젝션TV를 개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은 최근 TV 대형화와 홈씨어터 확산추세에 따라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프로젝션TV 시장과 6월부터 시작되는 25인치이상 TV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61인치 프로젝션TV를 개발, 미국에서 열리는 동계 CE쇼에 출품해 해외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순차주사방식을 채용해 기존 TV보다 화질이 섬세하고 PC에 접촉하면 일반 모니터를 보는 것 같은 선명한 화질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디지털TV 수신도 가능하고 돌비사운드를 통해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이 제품에 이어 올해중 52인치, 43인치 프로젝션TV를 잇달아 개발해 40인치~61인치까지의 전제품 라인업으로 미주, 유럽 등 선진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프로젝션TV의 세계 수요는 올해 157만대, 2000년 172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주시장은 전세계 수요의 80%가량을 소비하는 최대시장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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