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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파력발전소 시험 가동

시간당 최고 60km 전기생산국내에서 처음으로 파도를 이용해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파력발전소가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14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해양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7월 울산시 북구 주전동 동남방 650m지점에 파력발전소가 세워져 3년간 시험생산을 시작한다. 한국해양연구원이 새로운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시험가동에 들어가는 파력발전소는 공기터빈의 경우 지름 13m, 높이 15m에 달하고 시간당 최고 6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소형발전소와 맞먹는다. 또 파도의 힘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 시설물의 절반은 해수면 아래에 항상 잠겨있고 무선으로 모든 기기가 작동된다. 이에 앞서 한국해양연구원은 파력발전장치 연구를 위한 등부표를 설치하기 위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사설항로 설치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조만간 해양청의 인허가 결정이 나면 곧바로 시설설치에 들어가 오는 7월부터 2003년말까지 3년간 파력 발전에 관한 연구와 함께 생산된 전기를 시설물 조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연구원관계자는 "주전앞바다는 기상조건과 조수상태가 파력발전에 적지인데다 현대중공업 등 대형 사업체가 몰려있어 생산된 전기의 이용도 쉬운 지역"이라며 "시험가동후 경제성만 있다면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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