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61·사진)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서강대에서 명예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는 "낙후한 구로공단을 패션 아웃렛 및 정보기술(IT)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고 경영혁신으로 패션·유통산업에 이바지한 점을 고려해 명예학위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뒤 '까르뜨니트'라는 패션 브랜드를 성공시킨 패션 1세대다. 외환위기 이후에는 미국·일본 등지에서 주목 받던 유통방식인 '아웃렛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 폐허가 된 구로공단에 마리오아울렛을 세워 15년 만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웃렛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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