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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내년 영업이익 5배 목표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10% 늘어난 2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5배 이상인 1,6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하는 2004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회원사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고수익 노선 위주의 시장운영을 통해 2004년을 도약의 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항공기 운영은 B737-400 7대와 B767-300 1대, B767-ER 1대 등 모두 9대를 반납하고 A321-200 4대, B777-200 1대, A330-300 1대 등 모두 6대를 도입해 기종현대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유 항공기 대수는 올해에 비해 3대가 감소하지만 국제선 공급규모는 19% 늘릴 계획이라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국내여객은 고속철도 개통 등의 영향으로 공급규모를 금년대비 15% 줄일 계획이다. 화물은 4% 가량 수송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올해 실적과 관련,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 각각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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