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애플 뉴아이패드 LCD 판매량 30% 감소와 PC LCD 판매량 5%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LCD 판매량 50% 증가, LCD TV 판매량 14% 증가, 원가절감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98.1% 증가한 5,0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4,150억원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3D LED TV 비중확대와 원가절감형 제품 판매확대로 지난 3분기까지 거의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던 TV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와 재고감축을 위한 가동률 하향조정으로 판매면적은 9.8% 축소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65.3% 감소한 1,7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일각에서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제기하고 있으나 2월 P8 공장 감가상각 종료로 3월부터 월별 영업이익 600억원 개선효과, LCD TV 사업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 시현으로 적자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가상각년수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은 5년으로 변경이 확정될 경우 분기당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1분기에 대한 과도한 비관론은 이성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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