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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대표

세계2대 조선업체 자리매김
김징완 삼성중공업 대표가 수출 31억 달러 달성의 공적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특히 IMF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취임한 이후 직접 경영 최전방에 나서며 회사의 사세 확장을 이끌었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지난 74년 창설이후 30년만에 자본금 1조1,549억원ㆍ조선소 근로자 1만7,047명의 거대기업으로 성장, 현재 7곳의 해외지사와 1곳의 해외생산법인을 둔 세계 2대 조선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매년 평균 130일 가량을 해외출장에 할애할 정도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업수주활동을 벌여 왔다. 그 결과 지난 2002년에는 베트남과 터키 등 8곳, 2003년에는 러시아ㆍ앙골라ㆍ오만 등 9곳의 신시장을 개척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엔 총 수주액이 60억 달러에 달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3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40%의 실적 상승을 기록한 것도 이 같은 노력 덕분이다. 또 단순히 매출만 올린 것이 아니라 기자재의 국산화를 통해 외화가득률을 전년도보다 4%포인트 상승시킨 76%까지 향상시켰다. 특히 고가선박 위주로 수주에 나서 초대형 유조선의 수주실적은 지난 2002년 6억3,500만 달러이던 것이 올들어 8조6,500만 달러를 넘었으며, 대표적인 고부가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은 같은 기간중 1억5,000만달러에서 1억6,900만달러로 상승했다. 이 같은 경영실적에 힘입어 고용도 늘어나 지난 97년 1만1,067명이던 종업원이 현재 1만7,047명에 달한다. 김 대표의 부임 이후 약 6년반동안 고용이 54%(5,980명) 늘어난 것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최첨단 선박개발 연구에 집중해 업계 선두권을 지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6,200TEU를 시작으로 1만2,000TEU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선형을 개발해 세계 시장으로 선도하고 있다. 또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사회공헌 등의 기업문화를 활성화시켜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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