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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층 620m 용산 랜드마크 베일 벗다

국제업무지구 최종 디자인 발표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을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23개 마천루의 최종 디자인이 확정돼 공개됐다.

㈜용산역세권개발은 2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랜드마크 빌딩인 '트리플원(조감도)' 등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23개 초고층 빌딩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설계를 맡은 렌초 피아노, 에이드리언 스미스, 도미니크 페로, 머피 얀, 다니엘 리베스킨트를 비롯해 18개 해외 건축설계사와 국내 업체가 참석했다.

관심을 모았던 트리플원은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구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높아질수록 직경이 좁아지는 원추형으로 디자인됐다. 111층, 620m 높이의 마천루가 예정대로 준공되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타워 상층부는 대각선으로 잘려진 절단면 형태다. 이 절단면은 정남향으로 배치돼 '서울의 나침반'이라는 상징성을 띠게 된다. 103~111층의 최상층부에는 서울 전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옥상공원ㆍ레스토랑 등이 배치되며 건물 내에 마련되는 1,200석의 콘퍼런스홀은 K팝 등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극장으로 설계된다



트리플원을 설계한 렌조 피아노는 "수없이 많은 건물을 설계했지만 이번같이 열정을 쏟은 것은 처음"이라며 "각각의 건물들은 거인들이 군무를 추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설명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이번에 디자인을 확정한 23개 건물에 대해 오는 9월까지 기본설계(DDㆍDesign Development)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완공시기는 201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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